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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더 오래 가는 자외선차단제 만든다...코스맥스·포스텍 공동연구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6.01.13

조회수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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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장품 효능물질의 방출 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효능물질을 제어하는 기술을 간략하게 표현한 모식도. <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ODM) 코스맥스가 화장품 효능성분의 방출 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후 지속성을 강화한 고기능성 자외선차단제 개발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13일 “POSTEC(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 김은서 박사 연구팀과 유화물의 안정성과 물질 전달률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다중에멀전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산뜻한 사용감과 뛰어난 보습효과가 특징인 다중유화물(W/O/W) 제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중유화물은 외부 수상 (Water in Oil)유화물과 내부 유상(Oil in Water)유화물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기존 계면활성제 활용법을 사용하면 안정성이 떨어져 제형이 쉽게 분리됐다. 효능물질 전달률이 떨어지는 단점도 발생했다.

코스맥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분자와 단분자 계면활성제의 역할을 규명했다. 고분자 계면활성제는 유화물의 유막을 단단하게 만들어 안정성을 높이고, 단분자 계면활성제는 유화물 내부 물질이 외부로 이동하는 속도를 조절했다.

개발진은 단분자와 고분자 계면활성제를 제품 특성에 맞게 조합해 각 제품에 최적화된 효능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분야 국제 학슬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자외선 차단제 전문 연구센터인 포항 UIC(UV Innovation Center)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장은 “이번 연구에서 규명한 혼합 계면활성제 조합은 새로운 자외선차단제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자외선차단제는 차단성분의 방출속도가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 향상에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연구를 이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제품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이유진 기자